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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웹 이야기

지디웹의 여정과 기록들을 말하다
작성자 : 관리자(root)

1998년 IMF 그리고 GDWEB의 시작

GDWEB의 정확한 시작은 1999년 6월입니다. 1998년 IMF가 터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산했으며,  그 당시 막 학교를 졸업했던 청년들 대부분이 직장을 구하기 매우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국내에 인터넷이 들어오면서 제조업 중심으로 움직였던 국내 시장은  IT산업으로 급격하게 전환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네이버가 1999년 탄생하기 이전 '다음'이 먼저 '한메일'이라는 이름으로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인터넷 붐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그 당시 야후, 미스다찾니, 심마니, 까치네같은 검색 사이트들이 정보 검색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지금은 포털 사이트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메일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지만 그 당시 한메일이 이메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던 것은 혁신적인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웹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웹을 가르치는 학교는 없었으며, 웹디자인이라는 분야도 낯선 분야였기에, 그래픽 학원들에서 조차 웹디자인을 가르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디자이너들이 웹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외국 서적이나, HTML 서적들을 읽어가며 독학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웹이라는 분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IMF의 여파로 경제적으로 다들 힘든 상황이었기에, 웹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웹사이트 기획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HTML에서 부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 플래쉬, FTP사용법에 이르기 까지 웹사이트 구축 전반에 관한 모든 내용들알기 쉽게 가공하여, 온라인을 통해 웹사이트 구축에 대한 지식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사이트가 지금 GDWEB의 모태가 된 아이웹디넷이라는 사이트였습니다 .아이웹디넷이 GDWEB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2006년부터 였으며 2005년까지는 아이웹디넷의 여러 콘텐츠중 하나였습니다.





1999년 GDWEB의 초창기 버젼인 아이웹디넷(www.iwebdy.net)과 그 당시 NAVER, DAUM 사이트의 모습

 

웹디자인의 르네상스 시대와 웹디자인 매거진으로서의 변화

아이웹디넷이 서비스를 시작한 1999년 이후, 지금은 월간 DI(Digital Insight)으로 이름이 바뀐 '월간 Web Design'이라는 잡지가 발간되고, 인터넷을 통해 웹사이트 구축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 나면서, 아이웹디넷이 그동안 해왔던 사회적 기여를 충분히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아이웹디넷은 온라인 웹디자인 매거진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이 때는 웹에이전시 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때이기도 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이후 많은 IT 벤쳐기업들이 생겨났으며,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웹디자인은 플래쉬를 기반으로 화려한 모션그래픽과 실험적인 비주얼 전략으로 사용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에 무게를 둔 디자인이 한참 유행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영화 홍보 사이트나, 패션 브랜드 사이트들이 웹디자인의 트랜드를 이끌어 갔는데 그중 영화 취화선 사이트는 각종 해외 광고어워드에서 큰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웹사이트에 다양한 시각효과와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디자이너들은 크리에이트에 대한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웹트랜드에 뒤쳐질까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웹디넷은 기존 웹디자인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 사이트로서의 역할을 끝내고, 국내 웹디자인의 동향과 트랜드를 전하는 전문 웹디자인 매거진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됩니다.
e크리에이티브라는 코너를 통해서는 화재가 되었던 사이트들의  제작 과정을 소개해 디자이너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웹디 이야기와 업체탐방 코너를 통해서는 실력이 좋은 웹에이전시와 웹디자이너들을 찾아내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 서비스 되기 훨씬 이전에 페이스북과 같은 방식으로 웹 분야 종사자는 물론, 웹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명환교환하기라는 코너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서로 인맥을 맺고, 교류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서비스 하기도 했습니다.










 

GDWEB의 시작이었던 아이웹디넷의 의미


아이웹디넷은 국내 IT 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 웹에이전시를 비롯한 웹종사자들 및 웹디자이너들의 위상이 훨씬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웹디넷의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 역시 따로 광고비나 취재료 같은 것을 받지 않고, 자체 비용을 들여 사이트를 운영했었습니다. 이는 금전적인 이해관계에 얽메이지 않아야 순수함을 잃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웹디넷을 통해 벌여들인 수익은 0원에 가까웠지만, 많은 이들이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 주었기에,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GDWEB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당시 최고의 디자이너로 손꼽혔던 (주)디스트릭트홀딩스의  최은석 대표님께서는 하지도 않을 채용공고를 만들어 아이웹디넷에 배너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셨었고, 2004년에는 유명 포토그래퍼인 배지환 작가님?이 사진을 찍고 펜타브리드 최종호 팀장, 미디어포스 사공년 팀장, 애드쿠아 유승아 팀장, 슈가큐브 이수영 프로듀서, 바이널 천미경 디자이너가 모델로 나서 아이웹디넷 사이트 모델이 되어주시기도 하셨었습니다. 
이외에도 2005년에는 아이웹디넷과 함께 디자이너들이 나서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서기도 했었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도  당장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문제 때문에, 디자인을 배울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없는 그들애게 꿈을 잃게 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캘리그라퍼로 너무 유명하신 강병인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 뜻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기도 하셨었습니다.




 

2011년도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폰트 회사인 산돌의 석금호 대표님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이향아 부총장님의 도움으로 웹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웹디자이너를 위한 타이포그래'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NGO기관에 기부하는 것이 취지였기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산돌 석금호 대표님께서 인력과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셨고, 이향아 교수님께서는 500명이 수용 가능한 세미나홀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셨었습니다. 또한 저와 함께 강연을 맡은 캘리그라퍼 강병인 선생님께서는 강연료도 없는 강연이었지만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해주시고, 마지막에는 세미나를 듣기 위해 와 주신 분들을 위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까지 해주셨었습니다. 





 

 

2005년 굿디자인웹 어워드 GDWEB이 시작되다


2005년 굿디자인웹이 탄생하기 이전 부터 아이웹디넷 콘텐츠중 굿디자인 사이트라는 코너가 별도로 존재하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다를 수 있는 벤치마킹 사이트 겸 디자인 우수작을 선정하는 기능을 지닌 독립된 콘텐츠가 필요하다 여겨졌고, 이것이 굿디자인웹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주요에이전시 아트디렉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분기별로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방식으로 어워드를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주셧던 아트디렉터들이 굿디자인웹어워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웹디자인 산업이 보다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기에,그 뜻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상자에 시상 역시, 사비로 상패를 제작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어워드를 꾸려오다 지금의 방식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2007년에는 아이웹디넷과 굿디자인웹 gdweb.co.kr로 통합되어 현재의 GDWEB DESIGN AWARDS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잃고 싶지 않았던 대한민국 웹디자인의 기록들


영화는 국립영상자료원에서 보관되고 있으며 문헌자료들은 국립도서관을 통해 보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웹사이트들은 리뉴얼이 되고 나면, 이전 사이트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에 메인 페이지만이라도 그 기록물들을 남겨 놓고 싶었습니다. 정부가 나서 그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며,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포털 사이트들도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지 않았기에, 누군가 나서서 하지 않으면. 국내 웹디자인의 흔적들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이들의 수고가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수고가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니기에, 그 가치는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에 GDWEB은 방대한 양의 기록들을 보관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자되더라도, 이를 보존하여 IT종사자들의 땀의 가치를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후배, 그리고 또 후배의 후배들이 지금껏 만들어졌던 웹사이트들을 자료 삼아 더 훌륭한 사이트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그저 사이트 이미지만 기록물로 남기는 것이 아닌, 디자인 우수작들을 쉽게 분석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타겟층별, 컬러별, 콘셉트별, 표현방법별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GDWEB을 통해 설계된 이러한 이미지 분류 방식은 일본 및 중국 벤치마킹 사이트들에서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GDWEB DESIGN AWARDS의 의미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거의 대다수의 어워드들은 출품비를 내고 출품된 작품들에 대해서만 심사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 모순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좋은 디자인이더라도 출품이 되지 않은 경우, 좋은 디자인으로 인정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GDWEB은 좋은 작품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그 작품들을 영구히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품의 형식이 아닌 평가 방식으로 심사등록을 하게 했으며, 제작사가 직접 심사 등록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방문자가 추천하는 방식, 그리고 GDWEB이 직접 좋은 작품들을 찾아내 선정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출품비를 내고 출품하였으나 작은 상이라도 수상하지 못한다면, 다음부터는 출품을 꺼릴 수도 있기에, 어워드를 주관하는 주관사 입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출품작에 대해 상을 나눠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심사 대상이 출품작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모든 작품을 대표한다는 대표성도 부족할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영상이나 시각디자인물, 아이덴티티 같은 경우 출품자가 직접 출품하지 않으면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현재의 방식을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WEB과 MOBILE, APP의 경우는 출품 방식이 아니더라도, 모든 작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우수작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것이, WEB과 UX 분야에서의 어워드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GDWEB은 기존 어워드들이 진행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심사대상의 범위를 대한민국의 모든 웹사이트와 MOBILE UX로 확대하였습니다.
그것이 선정작품들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존중해 줄 수 있는 길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잇다소프트(itddaa)

2022-09-28 오후 3:17:33

삭제

지디웹을 통해 저희 회사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nara

2021-01-14 오후 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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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요즘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게 참 감사합니다.

designgada

2021-01-08 오후 3:47:12

삭제

GDWEB에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junho

2021-01-05 오후 12:11:15

삭제

계속해서 굿디자인웹을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웹디자인 산업을 위해 많은 힘이 되어 주십시요.

gaja0925

2021-01-02 오전 4:00:26

삭제

GDWEB이 원래 아이웹디넷이었군요. 아이웹디넷에서 정보 많이 얻었었는데...앞으로도 계속해서 GDWEB이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woojae

2021-01-01 오후 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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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웹에 늘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더 좋은 지디웹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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